고객센터 > 질문과답변 > 바다모래 채취중단과 준설토 재활용

하천과 해안에 퇴적된 흙·모래를 파내 바닥을 깊게 하는 준설 작업 후 발생하는 준설토에는 보통 오염물질이 함유돼 투기장에 버리거나 세척 후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KIOST 윤길림 박사(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준설토에 시멘트와 경량재인 기포를 지반환경에 맞춰 배합함으로써 연약한 지반의 건설현장에 활용이 가능한 '경량고화 유동화토'로 재활용하는 준설토 활용 연약지반 개량기술을 개발하였다.

기존의 연약지반 개량공법과 비교했을 때 구조물의 안정성 및 시공성 확보는 물론,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유동화토의 고속 이송이 경제성의 관건이 되는 바, 윤길림 박사(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준설토를 폐기하기 위한 준설매립지를 원거리에 조성할 경우, 사용되는 배사관(흙을 물과 함께 배송시킬 때 쓰는 관, 보통 준설작업으로 나온 토사를 매립지에 배송할 때 사용)의 초입부에 전자기장(Electro Magnetic Frequency, 전자기장)을 흘려 준설토 이동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준설토 이동효율을 10~30%이상 향상시켜 유류비 절감과 준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상용화를 이룩하여 상합이엔씨㈜(대표이사 이선준)와 시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정영)과 '준설토 활용 연약지반 개량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출처-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환동해 해양개발을 위한 보유기술·장비 시연 및 좌담회”
KIOST 연안개발연구센터 윤길림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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